임금 인상과 차별 해소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 파업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12월 2일 2차 파업을 벌였다. 교육청 예산이 대폭 늘어났음에도, 시도교육청들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차별해소 등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파업 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임금교섭 승리 등을 결의했다.

최신 이슈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파업에 나선 12월 2일 파업대회가 열리기 전 학교 급식노동자들이 서울교육청 앞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죽지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올해만 5명의 급식실 노동자들의 폐암이 산재로 인정됐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일하다가 폐암까지 걸린 것이다. 파업에 나선 급식 노동자들은 급식실 환기시설 전면교체, 폐암 전수조사,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2021년 12월 2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