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적폐 청산 외친 21차 촛불]세월호와 함께 올라온 분노 “4월 15일에 또 모이자”
박근혜가 쫓겨나니, 세월호가 올라왔다. 세월호가 최종 인양된 날이며 박근혜 파면 이후 2주 만인 3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수만 명(주최 측 발표: 10만 명)이 모였다.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공범자 처벌! 사드철회!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21차 범국민행동의 날’에 모인 노동자, 청년, 학생 등 10만 명은 박근혜 구속을 촉구하며, 세월호 참사 3년을 맞아 4월 15일에 다시 모일 것을 약속했다.

최신 이슈

"세월호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촛불의 힘 덕분"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2반 고(故) 남지현 학생의 언니 남서현 씨가 연단에 올라 촛불의 힘 덕분에 박근혜를 파면시켰다고 감사를 표하며 선체조사위원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달라고 발언하고 있다.

2017년 3월 25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