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투쟁, 열사의 한을 풀자
故최강서 열사의 주검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으로 들어간 지 4일째인 2월 2일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정문 앞에서 ‘‘손배가압류 철회! 노조탄압 분쇄! 공권력 투입 반대!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1천5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열사의 유언인 "손배가압류 철회, 민주노조 사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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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열린 ‘손배가압류 철회! 노조탄압 분쇄! 공권력 투입 반대!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이 공장 안으로 물품을 전달하려고 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며 최루액을 난사하고 있다. 경찰은 폭력 사용도 모자라, 조선소 안으로 열사의 시신을 안치할 냉동탑차를 반입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부패하고 훼손되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것이다. 조선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 반입까지 차단하고 있다.

2013년 2월 2일 이미진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