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철거]분향소가 있던 자리는 ‘무덤’이 되었다.
4월 4일 오전 5시 30분에 중구청은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를 몰래 기습 철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잠자고 있던 쌍용차 해고자들은 새벽에 난데없이 이뤄진 기습 철거에 놀라 신발과 핸드폰마저 가지고 나오지 못한 채 쫓겨나야 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경찰은 철거에 항의하는 쌍용차 노동자들과 시민 그리고 노동자들 수십 명을 무차별 연행하기까지 했다. 이날 저녁 분향소를 다시 차리기 위해 수백여 명의 노동자,학생, 활동가 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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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분향소를 재설치 하려는 노동자, 학생, 활동가 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2013년 4월 4일 이미진 ⓒ레프트21